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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7-26 조회수 : 10257
현장 24시 -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 <점포라인 안용훈 에이전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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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7-26 조회수 : 10257
현장 24시 -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 <점포라인 안용훈 에이전트 출연>

【 앵커멘트 】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는 일명 가로수길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압구정이나 청담동 상권과 다른 개성을 보이면서 꾸준히 찾아오는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상권인데요.
오늘 상권분석 시간에는 이 가로수길 상권으로 황수경 리포터가 찾아가 봤습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가로수길.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소품매장, 의류 판매점 등 다양한 스타일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마치 유럽의 골목을 옮겨놓은 것처럼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굳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찾고 싶어지는 문화의 거리로 잘 알려진 곳이죠. 서울 강남 신사동의 가로수길입니다. 대규모 상권은 아니지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기 때문에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곳입니다.'


특히 가로수길 상권은 20∼30대 젊은 연령층의 수요가 집중해 있는 상권입니다.


이 때문에 여성의류나 와인바, 퓨전주점 등이 밀집해 있는데요.


특히 압구정역이나 신사역 인근의 직장인과 구매력 높은 여성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권 규모가 작고 매물이 많지 않지만, 창업 수요가 몰려서 창업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기도 한데요.


▶ 인터뷰 : 안용훈 / 컨설턴트
- '들어오시고 싶은 그런 수요는 많은데, 그에 따른 자리는 그렇게 많지가 않기 때문에 경쟁이 심화하면서 이렇게 임대료 부분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가로수길 상권은 애초 청담동 상권이 포화를 이루면서 높아진 임대료 때문에 창업자들이 하나둘 이곳에 모여들면서 생겨난 상권인데요. 하지만, 이제는 청담동 못지않은 고급 상권이 되었습니다.'


2005년 가로수길 상권에서 모자전문 매장을 창업한 고훈 씨.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개성 넘치는 고객을 찾아서 이곳에 문을 열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고훈 / 모자 전문점
- '저희가 이쪽에 오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다른 거리보다는 조금 더 뭐랄까? 전문적인 그런 마니아 성향이 강한 분들이 찾는 그런 거리였고, 저희도 또 조용하게 작업하고 또 저희가 손님들한테 소개할 수 있는…'


이처럼 디자이너 매장들이 가로수길 상권에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내기 시작한 후, 이곳의 임대료 시세는 어느새 강남구 전체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상태입니다.


상권 내 대표 매물의 시세를 살펴보면, 한식당이 보증금 1억 원에 권리금 2억 5천만 원, 월세가 750만 원.


레스토랑이 보증금 5천만 원에 권리금 3억 원, 월세가 400만 원.


소규모 액세서리 판매점은 보증금 천만 원에 권리금 9천만 원, 월세가 13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안용훈 / 컨설턴트
- '여기가 높은 임대료와 권리금 때문에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진율이 높은 업종을 선택하시거나 제품의 품질을 높여서 고단가의 업종, 고단가를 받을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서…'


따라서 가로수길에서 창업할 때에는 초기에 들어가는 높은 투자비용을 고려하고 수익을 맞출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행에 민감한 곳이므로 대중적인 아이템보다는 얼리어답터를 공략하는 아이템이 창업에 유리한데요.


또한, 인테리어도 가로수길 상권에서는 매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소품이나 아이디어를 이용해 특색 있는 매장을 꾸미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안용훈 / 컨설턴트
- '여성수요자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예를 들어서 칵테일바라든지 소형 브랜드 숍, 소형 판매점 아니면 속옷브랜드 매장 같은 그런 업종들이 향후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그 밖에도 문화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펼쳐보는 것도 마니아 고객을 잡는 방법이 됩니다. MBN 황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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