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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3-14 조회수 : 2305
중기청, "소상공인에 1조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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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3-14 조회수 : 2305
중기청, "소상공인에 1조원 쏜다"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일 전망이다.
 
14일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국민은행으로부터 각각 500억원, 30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 받아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의 이번 지원은 최근 구제역과 폭설로 인한 매출감소,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와 금융기관 간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골자로 하는 '특별출연을 통한 소상공인 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청은 협약을 통해 대출 및 보증조건을 우대해주고 금융비용도 낮추면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나아가 보증재원 확대를 위해 협약보증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자금지원 조건을 보면 1억원 이내 금액은 지역신보가 전액 보증하고 1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90% 부분보증 기준으로 운용된다. 금융기관의 리스크가 크게 줄어드는 조건이기 때문에 신용상 문제가 없다면 대출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역신보 방문없이 보증이 가능하도록 금융기관이 보증신청서류를 작성해 지역신보에 이첩하고 보증약정체결도 대행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또 금융기관에서는 줄어든 리스크를 대출고객의 이익으로 상환한다는 방침 하에 보증료율을 0.2% 감면하고 6%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대출신청은 오늘(14일)부터 전국 농협중앙회나 국민은행 각 지점을 방문하면 진행이 가능하다.
 
업계는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이번 지원으로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영업자 중에서도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구제역으로 직격탄을 맞은 고깃집 등 외식업종이기 때문.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고통받는 건 자영업자도 마찬가지'라며 '대출계획이 있는 점주들은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하되 매월 수익을 면밀히 체크해 과도한 수준의 이자 지출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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